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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피델리티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이 블록체인 관련직 채용에 나서면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 규제 불확실성, 투자자 보호 미흡 등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관망세를 이어온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피델리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자회사 피델리티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에서 블록체인 관련 9개 직무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품 매니저, 제품 디자이너, 시니어 트레이딩 애널리스트, 시니어 결산 애널리스트,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블록체인 아키텍쳐 총괄, 시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정보보안 총괄 등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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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의 블록체인 전문가 대거 채용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실제로 피델리티는 이를 통해 올해 초 출시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에 이어 기관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알렌 로버츠(Arlene Roberts) 피델리티디지털애셋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톰 제솝(Tom Jessop) 피델리티디지털애셋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과의 인터뷰 중 “우리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가장 합리적인 시세로 제공되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말 그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에 시가총액 상위 5~7개의 암호화폐 5~7개를 포함할 것”이라며 “피델리티 고객사 중 13,000여곳이 BTC·ETH 같은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피델리티(Fidelity Investments)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기관투자자 411곳을 조사한 결과 “약 22%의 기관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에 일정 규모의 암호화 자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 40%는 향후 5년 내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피델리티가 실시한 또 다른 투자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7%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직접투자를 선호하며 약 72%는 암호화 자산을 포함한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NewsBTC)는 “운용자산 규모가 2조 달러가 넘는 피델리티는 수 만개의 투자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기관의 규모는 수천 개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금융 공룡 중 하나인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에 이어 트레이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면, 암호화폐 투자 시장 안정성이 제고될 것이고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